보도자료

메타랩스, 생합성 카나비노이드(CBG,cannabigerol) 헤어제품 개발 착수

- 식약처로부터 국내 1호 생합성 CBG 연구 및 취급 자격 획득
- 샴푸, 헤어앰플 등 CBG 활용 헤어코스메틱 제형개발 진행 중
- 정부 규제챌린지 '대마화장품 개발' 포함... 사업화 속도


(메타랩스=2021/08/11)

메타랩스(대표이사 유지헌)가 환각성분이 전혀 없는 생합성 CBG(cannabigerol)를 활용한 헤어케어 제품 개발에 나섰다.

최근 메타랩스는 국내 1호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합성 CBG(cannabigerol)에 관한 연구 및 취급 자격을 승인받았다. CBG는 아직 국내에서 대마 유래 물질로 분류되어 연구를 위해서는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CBG물질취급” 승인이 필요하다.

메타랩스 유지헌 대표는 “정부의 규제챌린지 정책으로 대마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 길이 열리면서 회사의 CBG 제품 연구개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환각성분(THC)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제품 개발을 위해 미국 바이오소재 연구개발 기업 Lygos로부터 생합성 CBG(cannabigerol) 원료를 공급받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Lygos로부터 공급받은 생합성 CBG(cannabigerol)는 일반 대마 식물을 통한 직접 추출이 아닌 세계 최초로 실험실에서 효모를 이용하여 생명공학적 방법으로 획득한 고품질의 화합물로 환각물질(tetrahydrocannabinol, THC)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항박테리아 및 항염증 효과, 탈모방지, 항산화 및 신경보호 효능을 갖고 있다.

라이고스(Lygos)는 합성생물학의 세계적인 대가 제이 키슬링(Jay Keasling)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생명-유전공학적 기술을 활용한 생합성(biosynthetic technology) 방법으로 다양한 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CBG 신규 사업을 위해 세계 최초로 생합성 CBG를 개발한 미국 리브레디(Librede)사를 지난 20년 1월에 인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메타랩스는 작년 12월 Lygos(미국)와 카나비노이드가 포함된 헤어케어 제품개발 MOU를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현재 메타랩스는 생합성 CBG의 모발성장과 염증효과를 활용하여 샴푸, 헤어앰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형개발을 진행 중이며 미국 현지 컨설팅업체를 통해 브랜드, 제품기획, 마케팅, 유통 등 관련 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메타랩스 화장품사업부 관계자는 “미국 현지 컨설팅업체로부터 좋은 품평을 받았던 효모샴푸를 기반으로 한 CBG샴푸 제형 개발을 완료했다”라며 “헤어토닉, 버블샴푸 등 추가 제형 개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UN 마약위원회는 WHO(국제보건기구)의 권고를 따라 대마 관련 약물 등급을 완화하였고 각 나라에서도 의료 및 기호용으로 대마를 활용한 상품 개발을 모색 중이며 국내에서도 관련 산업에 대한 정부발 규제해소 등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산업 변화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끝.